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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9월로 예정된 첫 번째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 출시를 미룰 것을 고려한다고 26일 닛케이 아시안리뷰가 보도했다. 이 소식에 미국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장 막판 하락반전했다.
닛케이 아시안리뷰는 이날 3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수요에 변화가 생겼고 생산 일정에도 문제가 있어서 애플이 이같이 준비한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공급망 문제는 제쳐두고라도, 현재 상황이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업그레이드' 욕구를 낮춰 5G 아이폰 반응이 나빠질 수 있다"면서 "업체는 히트할 수 있는 첫 번째 5G 아이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세계적인 상황을 봐서 5월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케이 아시안리뷰는 5G 아이폰 출시가 수개월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애플은 9~10월에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해왔으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경쟁사인 삼성, 화웨이에 비해 이미 1년가량 늦은 상태다.
한편 이 보도가 전해지며 2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애플은 장 막판 주가가 떨어졌다. 불과 20분 사이에 10달러 넘게 하락하며, 최종 0.55%(1.36달러) 떨어진 245.52달러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김주동 기자 n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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