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소비자들 “일반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이나 거기서 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은행, 2019년도 지급결제 보고서

이데일리

출처: 한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과 일반은행 모바일뱅킹을 모두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거의 비슷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2019년도 지급결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9세 이상 2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모두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396명 중 29.7%는 인터넷전문은행을 25.0%는 일반은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둘 간의 차이를 ‘모르겠다’거나 둘이 ‘비슷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45.3%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20~30대)은 33.5%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장년층(40~50대)과 고령층(60~70대)은 일반은행을 선호도가 각각 33.1%와 45.1%로 인터넷전문은행 선호도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자금융조사팀 관계자는 “일반은행들의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빠르게 보완되면서 거의 인터넷은행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라고 분석했다.

최근 3개월 내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경험 비율은 각각 57.1%, 19.9%로 전년도 조사보다 소폭 높아졌다.

한편 자금이체시 공인인증서 대신 간편비밀번호와 생체인증을 통한 본인인증 이용비율이 상승하고, 간편송금 이용시 계좌번호 대신 전화번호 또는 메신저 계정 등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