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9년도 지급결제 보고서
출처: 한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과 일반은행 모바일뱅킹을 모두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거의 비슷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2019년도 지급결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9세 이상 2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모두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396명 중 29.7%는 인터넷전문은행을 25.0%는 일반은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둘 간의 차이를 ‘모르겠다’거나 둘이 ‘비슷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45.3%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20~30대)은 33.5%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장년층(40~50대)과 고령층(60~70대)은 일반은행을 선호도가 각각 33.1%와 45.1%로 인터넷전문은행 선호도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자금융조사팀 관계자는 “일반은행들의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빠르게 보완되면서 거의 인터넷은행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라고 분석했다.
최근 3개월 내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경험 비율은 각각 57.1%, 19.9%로 전년도 조사보다 소폭 높아졌다.
한편 자금이체시 공인인증서 대신 간편비밀번호와 생체인증을 통한 본인인증 이용비율이 상승하고, 간편송금 이용시 계좌번호 대신 전화번호 또는 메신저 계정 등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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