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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1루수’ 강백호, kt 자체 청백전에서 결승타…빅팀 4-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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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성범 기자

1루수를 소화한 강백호(21)가 결승 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kt 마스코트인 또리(검은색 상의)와 빅(흰색 상의)팀으로 나누어 6회까지 경기를 소화했고, 빅팀의 4-0 승리로 끝났다.

또리팀 타선은 조용호(좌익수)-오태곤(우익수)-김병희(1루수)-강민국(유격수)-허도환(지명타자)-천성호(3루수)-강현우(포수)-이재근(2루수)-신용승(중견수)로 이뤄졌다. 선발투수는 김민수였다.

매일경제

강백호가 청백전에서 결승타로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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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팀은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박승욱(유격수)-안승한(지명타자)로 구성됐다. 손동현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 날 kt는 선발투수 손동현 김민수가 이닝 당 투구수 15~17개로 던지도록 사전 약속을 해놨다. 이에 따라 선발투수들은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어도 투구수 15개가 채워지지 않았을 경우 추가로 타자를 상대했다.

선취점은 빅팀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김민혁이 투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강백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김민혁을 불러들였다.





빅팀은 4회 2점을 내며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경수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장성우가 우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승욱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1타점을 올렸고, 안승한은 3루 땅볼로 장성우를 불러들였다.

빅팀은 6회 쐐기점을 터뜨렸다. 장성우와 박승욱이 안타-볼넷으로 출루했고, 배정대가 중앙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손동현은 또리팀 타선을 상대로 4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수는 주전 라인업이 대거 들어선 빅팀을 상대로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빅팀에서는 결승타를 친 강백호(3타수 1안타 1타점) 외에도 장성우(3타수 2안타), 배정대(3타수 1안타 1타점), 박승욱(2타수 1안타 1볼넷)이 활약했다. 또리 팀은 천성호가 3타수 2안타로 기지개를 켰다.

빅팀은 손동현에 이어 김재윤(1이닝 무실점)-이대은(1이닝 무실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또리팀은 김민수 다음으로 주권(2이닝 2실점)-이보근(1이닝 1실점)이 이어던졌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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