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서비스 무상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1~2개월 간 무료 사용 가능

아이콘루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아이콘루프는 한시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비짓미’와 ‘브루프’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짓미는 분산ID(DID) 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신원을 인증하는 비대면 체크인 서비스다. 병원, 빌딩 안내데스크 등 예약 고객 및 방문자 관리가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교나 교육기관 등 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기관에는 브루프를 지원한다. 브루프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 발급 서비스로 비대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포항공과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7일 예정돼 있던 학위수여식을 연기하고 졸업생들에게 브루프로 발급한 학위기를 발급했다.

비짓미는 최초 가입일로부터 2개월간 2,000건의 방문증을 무료로 발급할 수 있다. 브루프에서는 금일부터 한 달간 50건의 무료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비대면 환경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을 활용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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