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봄철 멧돼지 번식기와 영농철 야외활동 증가로 농가 재발 위험이 높아진 ASF(아프리카돼지열병)의 선제적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 및 농가지원 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24일 농협에 따르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전날 ASF방역의 최전선인 철원지역을 방문해 양돈농장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및 방역 설비를 점검하며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사육돼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차단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돈농가와 방역 관계자들과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농협 공동방제단을 통한 농가 소독 강화 ▷차단 방역을 위한 생석회, 기피제 등 용품지원 ▷경기·강원농가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 지원 ▷농가 방역수칙 지도·홍보 강화 등 방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황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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