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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일본 프로야구, 4월24일 개막 합의 "무조건은 아냐…최대한 노력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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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습경기 일정은 조만간 중단

뉴스1

일본 프로야구 도쿄돔.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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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일본 프로야구가 4월24일 정규시즌 개막을 잠정 목표로 정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23일 오후 "일본야구기구(NPB)가 이날 4월24일 프로야구 개막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사이토 아츠시 일본프로야구 커미셔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4월24일 개막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최대한 24일에 개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일본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가라앉은 상황이 아니라 위험요소가 있지만 더 이상 개막을 미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으로 일단 4월말인 4월24일이 정해진 것.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 참가한 감염 전문가들은 "조기 개막은 어렵다"라며 4월말 개최를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시작돼 내달 5일까지 예정됐던 구단간 연습경기 일정도 퍼시픽리그는 24일, 센트럴리그는 26일까지만 치른 뒤 종료된다. 개막일이 정해졌기에 시즌을 준비하라는 차원으로 이후 구단 차원의 자체 홍백전, 구단간 연습경기 일정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당초 일본 프로야구는 지난 3월20일 정규시즌이 개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4월 중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그보다 앞서 시범경기는 전부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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