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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바르셀로나, '웹스터룰' 통해 네이마르 복귀 추진? "모든 방법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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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보도…위약금 상당해 성사 가능성 불투명

뉴스1

네이마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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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네이마르(28·PSG)의 복귀를 위해 FC바르셀로나가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ESPN은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웹스터룰을 통해 네이마르를 복귀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네이마르는 여전히 최고이며 리오넬 메시를 이을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웹스터룰을 통한 이적 시나리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웹스터룰이란 선수가 만 28세 이전에 구단과 계약할 경우 3년 뒤 위약금을 지불하고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규정으로 지난 2006년 스코틀랜드리그 하츠FC의 앨런 웹스터가 남긴 선례를 통해 생긴 선수 보호장치다.

젊은 선수가 팀과 계약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팀을 선택할 자유를 주자는 것으로 지난 2017년 8월 PSG와 계약한 네이마르는 3년이 지났고 나이 역시 아직 만 28세라 이 규정을 활용할 수 있다.

ESPN은 "웹스터룰이 최근 발동된 적이 거의 없긴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는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메시가 거듭 네이마르의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임금 조정 등을 통해 네이마르 영입 분위기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2021년까지인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 임기 내에 대형 영입을 성사시키고 싶어 한다"며 "일단 PSG 측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하겠지만 이견이 클 경우 다른 방법(웹스터룰)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마르를 영입할 당시 2억2200만 유로를 지불한 PSG측이 이와 비슷한 규모의 이적료를 바라는데 웹스터룰의 경우에도 적지 않은 위약금이 발생해 최종 결말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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