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찬열/사진=헤럴드POP DB |
엑소 백현과 찬열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일어난 'n번방'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23일 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라는 국민청원 게시글 캡처 이미지를 게재. 청원을 독려했다.
또한 같은 멤버인 찬열도 자신의 SNS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국민청원 게시글 캡처 이미지를 연이어 게시하며 목소리를 냈다.
백현과 찬열은 각각 1687만, 2031만 명이라는 팔로워를 가진 글로벌 아이돌인만큼 입에 담기도 끔찍한 'n번방 사건' 참여자 전원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독려하면서 이들이 미칠 선한 영향력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남자아이돌은 이번 'n번방 사건'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PM 이준호는 "개인 공간은 지극히 행복을 나누는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싶다는 일념 하에 어떠한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습니다만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된 용의자들에 대해 확실한 처벌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시점이다"라며 관심과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고, 씨엔블루 정용화도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관련 청원을 게재해 지지를 보냈다.
이외에도 조권, 스쿠퍼 태용, 십센치 권정열, 빅스 라비 등이 'n번방 사건'에 대해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데 힘을 실었다.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 유포한 대규모 성범죄 사건. 현재 밝혀진 피해여성은 74명에 달하며 이중 16명은 미성년자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심지어 영상물을 구매하고 공유한 남성은 26만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배우 하연수, 손수현, 문가영, 봉태규, 백예린, 에릭남, 돈스파이크 등이 가해자들의 처벌 및 신상공개를 촉구. n번방과 관련된 청원은 4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민청원 사상 최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특별 조사팀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