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미세먼지 저감정책 영향?…작년 충남 무역항 유연탄 물동량 감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년보다 5.3%↓…김용균 씨 사망사고로 태안화력 가동 중단도 한몫

연합뉴스

태안화력 석탄 저장·운송 설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유연탄 물동량이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산·당진·보령·태안·장항항 등 5개 무역항에서 지난해 수입한 유연탄 물동량은 4천944만6천t으로 집계됐다.

2018년(5천222만6천t)과 비교해 278만t(5.3%)이 감소했다.

충남도는 국내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라 도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유연탄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 김영균 씨 사망사고로 태안화력발전소 운영이 일시 중단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충남에는 국내에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건설돼 있다.

이런 영향으로 2017년 미세먼지 발생량 통계에서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기록했다.

young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