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 '박사방·n번방 사건' 처벌 촉구 "관심과 경각 가져야"

2PM 멤버 겸 배우 준호©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준호가 '텔레그램 박사방 및 n번방' 사건에 대해 확실한 처벌을 촉구했다.

준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 개인공간은 지극히 행복을 나누는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싶다는 일념하에 어떠한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습니다만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된 용의자들에 대해 확실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점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준호는 "2차 확산 및 이러한 범죄가 다신 이런 일이 이어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사건의 본질 만을 파악하여 제대로 된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사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대화방인 이른바 '박사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공유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 대화방을 운영한 일명 '박사' 조모씨를 수사 중이다. 또한 성착취물 등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과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다. 여성단체 등에 따르면 n번방은 2019년 2월부터 9월까지 갓갓에 의해 운영됐고 텔레그램에 8개의 비밀방을 만들어 수백개의 피해자 영상들이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사방 및 n번방에 가입해 영상을 공유한 가입자들의 신상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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