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이 30년 경력의 레전드 DJ 배철수보다 선배 DJ로 활약한 일화를 공개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서는 시대를 대변하는 불교계 대표 ‘운동권 스님’인 명진 스님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명진 스님은 60년대 말 젊은이들의 아지트였던 을지로 1가 유명 음악다방 DJ로 활동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배철수 잼" 명진스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사진=MB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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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행했던 팝송인 톰 존슨의 ‘Delilah(딜라 일라)’, 샘 더 샘 앤 더 파라오스의 'Wooly Bully(울리불리)’ 등을 소개하며 팝 음악 전문 DJ 배철수도 놀랄 만큼의 팝 지식을 뽐냈다는 후문.
음악에 조예가 깊은 명진 스님은 팝송 외에 송골매 ‘빗물’을 추천, 배철수의 남다른 바이브레이션을 극찬하는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공개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깜짝 손님으로 명진 스님과 1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명품 감초 배우 안석환이 출연할 예정이다.
안석환은 명진 스님의 법문을 듣고 오열했던 사연을 전하며 존경심을 표현, 이에 명진 스님이 “나한테는 말 안 했잖아”라며 그간 본적 없던 쑥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장면도 공개된다.
한편 '배잼' 라이브 무대에서는 명진 스님에게 깊은 울림을 준 인생곡 배호의 ‘마지막 잎새’를 여성 재즈 싱어 '말로'가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부르며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30년 경력 디스크자키 배철수도 놀라게 한 선배(?) DJ 명진 스님의 을지로 음악다방 시절 일화는 23일 오후 9시 50분 MBC ‘배철수 잼(Jam)’에서 공개된다.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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