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측 "6회까지 19금 판정…부부 이야기, 현실적으로 그려"[공식입장]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6회까지 19세 관람가등급으로 방송된다.

'부부의 세계' 측은 23일 스포티비뉴스에 "6회분까지 19세 관람가로 심의를 받았다. 더욱 현실적으로 '부부의 세계'를 그려내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아직 이후 방송분은 심의를 받지 않은 만큼, 추가로 19세 관람가 등급을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부부의 세계'는 BBC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닥터 포스터'는 시즌1 전체 평균 시청자 수가 1000만에 달할 정도로 영국에서 좋은 반응을 거뒀다.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를 그린다.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로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그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는다. 지선우는 평온한 가정과 남편의 사랑,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과 지역사회의 지위와 명성까지 쥐는 등 견고해보였던 행복이 무너지면서 애증과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그의 남편 이태오 역은 박해준이 맡았다.

총 16부작 중 절반에 가까운 6회 분량을 청소년관람불가로 파격 편성한 '부부의 세계'가 초반 시선 끌기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미스티'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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