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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2020-21시즌 전력 강화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가운데 리버풀은 30년 만의 우승이 유력하다. 하지만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클롭 감독은 2020-21시즌 보강 포지션으로 수비를 꼽고 있다. 버질 판데이크와 조 고메즈가 출중한 기량을 보이고 있으나 세 번째 센터백 포지션이 고민이다.
주전 출전 기회를 잃은 데얀 로브렌(32)은 2021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가데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 로브렌이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라치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1월 이적 시장에도 관심을 가졌으나 리버풀이 2,000만 유로 이적료를 요구해 철회했다. 가격이 더 떨어질 여름 시장을 노리고 있다.
EPSN은 라치오 외에도 수비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로브렌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로브렌이 떠날 경우 영입 우선 순위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22일 리버풀이 젊은 수비수를 찾고 있다며 히메네스가 클롭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썼다.
히메네스는 2023년 여름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되어 있다. 1억 2,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나 올 시즌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어 이적 협상이 시작되면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버풀은 히메네스 외에 인터 밀란의 어린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0), RB 라이프치히의 다요트 우파메카노 등을 후보군으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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