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최진혁 “강기범 役, ‘슬램덩크’ 강백호 같은 느낌 있었다”

최진혁이 '루갈' 속 자신이 맡은 강기범 역에 대해 언급했다. OCN 제공

‘루갈’ 최진혁이 자신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강철우 감독을 비롯해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가 참석했다.

최진혁은 극 중 촉망받던 전직 강력계 형사였지만 현재 루갈의 인공 눈인 강기범 역을 맡았다.

이날 최진혁은 “기범이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캐릭터 연구에 있어 많은 생각을 거듭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첫 회에 대련하는 장면이 있는데 있는 건 깡이라고 밖에 없는 캐릭터가 매력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기범이에게는 ‘슬램덩크’ 속 강백호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모습으로 그려내려고 했다”고 덧붙이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