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박성웅 "제정신 포기하고 악역 연기…120%의 결과물"

배우 박성웅(OCN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박성웅이 '루갈'을 통해 역대급 악역 연기를 예고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의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펼쳐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 등 출연 배우들과 강철우 PD 참석했다.

'루갈'을 통해 역대급 빌런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박성웅은 이 자리에서 "역대 다른 빌런들보다 세고 악하게 보일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했다"라며 "그냥 제정신이 아니면 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박성웅은 "사실 모든 작품을 찍을 때 미리 준비를 해서 가지만, 막상 현장에 가서 보면 어떻게 나올 지 알 수 없다"라며 "근데 이번 황득구를 연기할 때는 120%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박성웅은 극 중 냉혹하고 잔인함 성품을 지닌 황득구로 분한다. 비상한 머리와 사업 수단을 지닌 아르고스의 실세로, 아르고스를 장악하고 나아가 세상을 악으로 지배하기 위해 강기범(최진혁 분)과 광기 어린 게임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오는 28일 오후 10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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