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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조기 귀국' LG 윌슨, "같이 이겨내자...팬 만날 날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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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G 트윈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윌슨입니다."

LG 외국인선수 윌슨(31)이 한국에 입국, 코로라19 상황이 진정돼 빨리 시즌이 시작되기를 희망했다.

윌슨은 22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LG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가장 먼저 입국. LG는 지난 7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마친 후 외국인 선수들은 고국(미국, 멕시코)에서 머물라 개막일이 결정되면 한국으로 입국하기로 했다. 윌슨과 켈리는 미국으로, 라모스는 멕시코로 돌아갔다.

이후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조금 진정세로 돌아서고, 미국에서는 오히려 코로나19가 확산됐다. LG는 지난 19일 외국인 선수들에게 당초 계획과는 달리 빨리 한국으로 들어와 팀에 합류하라고 요청했다.

윌슨은 직접 항공권을 알아보고 발빠르게 움직여 22일 입국했다. 윌슨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기쁘다. 빨리 팀에 복귀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하루 빨리 시즌이 개막해서 우리 팬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 우리 모두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팬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고 잠실구장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다 같이 이겨내요. LG 트윈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윌슨은 KBO의 통합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개인 숙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한편 라모스는 23일, 켈리는 25일 입국할 예정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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