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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미스터트롯' 정동원 "임영웅·영탁·이찬원, 진선미 유력하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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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미스터트롯 정동원 / 사진=우먼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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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트로트 신동' 정동원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정동원은 최근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결선에서 5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정동원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도중에 탈락하게 되더라도 아쉬움보단 뿌듯함이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재미있게 즐겼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진, 선, 미(眞, 善, 美)에 각각 뽑힌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 대해서는 "나 역시 형들이 유력하다고 생각했다. 결승전에 올라간 7명이 다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두 우승자 못지않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력파 형들이었다"고 답해 13세 답지 않은 의젓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미스터트롯' 촬영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내 곁을 떠나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라며 "늘 가까이서 날 지켜보고 또 지켜주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마냥 슬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시면 더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 슬픈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할아버지 생각에 슬퍼질 때가 있지만 그래도 울진 않을 거다. 감사하니까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며 "오래전부터 방탄소년단 음악을 즐겨 들었다. 트로트에 푹 빠지기 전까지 'DNA', '불타오르네', '쩔어' 등을 좋아했다. 꼭 트로트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음악을 잘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근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이후 각종 예능과 CF 섭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4월로 예정돼있던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5월로 잠정 연기됐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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