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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23년형' 하비 와인스타인,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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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전 세계의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는 최근 뉴욕시 라이커스 아릴내드에 위치한 교정시설에 이송돼 수감 중인 하비 와인스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는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드라인은 그가 이송 전에 감염됐는지, 법원 판결 전에 있었던 맨해튼의 병원에서 감염됐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 1심 법원은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1급 성폭행 혐의로 20년, 3급 강간 혐의로 3년, 총 23년형을 선고했다. 올해 67세인 그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종신형이나 다름없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영화사 미라맥스의 설립자이자 와인스타인 컴퍼니의 회장으로 '굿 윌 헌팅' '반지의 제왕' '킬 빌' '시카고' 등 내로라하는 작품의 제작자이자 감독이다.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로 남다른 권력을 과시했던 하비 와인스타인은 2017년 10월 뉴욕 타임스의 보도로 성추문이 알려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부터 안젤리나 졸리, 레아 세이두, 카라 델레바인까지 유명 여배우와 영화 관계자들을 포함해 지난 30년간 자행된 그의 성범죄 피해자 수가 무려 100여 명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할리우드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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