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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코로나19로 취소…총회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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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2019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결승 (사진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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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을 취소하기로 했다.

IIHF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IIHF 집행위원회는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에 대해 관련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스위스 로잔과 취리히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월드챔피언십 대회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챔피언십은 8단계(디비전)로 나뉘어 치러지는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의 최상위 대회로다.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등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 로잔과 취리히에서 5월8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되지 않는 것은 동계올림픽과 중복되는 해에 열리지 않던 세 차례(1980년·1984년·1988년)를 제외하고는 1947년 이후 처음이다.

IIHF는 또 "5월21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IIHF 연차총회(Annual Congress)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차총회의 개최 시기 등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일정 확정도 늦춰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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