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고정 출연돼?" '집사부' 옹성우, 이승기도 섭외 나선 '만능캐'

SB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집사부일체'에 일일막내 옹성우가 합류해, 센스있는 입담으로 '만능캐'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신성록 이승기 양세형과 일일 제자 옹성우가 '사물놀이 레전드' 사부 김덕수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이날 녹화는 이상윤 육성재가 하차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녹화였다. 세 멤버들은 '신상승형재'에서 이제 '신세기'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면서, 두 사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미 일일 막내로 옹성우 합류가 알려진 바, 이승기는 "기사보고 이 친구가 들어온다고 해서 눈여겨봤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친구다"라고 했고, 신성록도 "개인적으로 이 친구 진짜 좋아한다. 느낌이 되게 호감형이라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옹성우와 신세기의 만남이 이뤄졌다. 멤버들과 포옹을 한 옹성우 "여기 막내는 엎드려뻗쳐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하던데 엎드릴까요?"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옹성우는 1년 전 이승기가 '집사부' 챌린지 때 따뜻한 차를 대접해줬던 걸 기억하며, 준비한 차를 건네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양세형이 장난을 치며 "너무 급하게는 말고 천천히 친해지자"라고 하자, 옹성우는 이승기 신성록에게 "형님들은 바로 다가가도 되죠?"라고 물었다. 순식간에 두 사람을 제 편으로 끌어들인 옹성우의 센스에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다.

멤버들도 옹성우의 센스를 칭찬했다. '혹시 이승기가 롤모델이냐'는 짓궂은 장난에 "오랜 롤모델이다"라고 반사적으로 대답하기도 했다. 이승기가 민망함에 손사래를 쳤고 멤버들도 웃음이 터졌다. 그렇게 이들은 어색함을 줄이고 거리를 좁혔다. 자리를 옮겨 공연장에서 방탄소년단 등 국위선양하는 아티스트들의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디제잉 박스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K컬처 국가대표'로 소개된 사부는 바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김덕수였다. 상모 돌리기부터 디제잉과 컬래버레이션 등 눈을 뗼 수 없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사물놀이패의 퍼포먼스에 멤버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이들은 사물놀이의 역사에 대해서 배운 후 공연장에서 상모돌리기 공연을 봤다. 공연 내내 멤버들은 '우와'만 연발할 정도로 압도적인 무대가 계속 됐다. 이어 이들은 상모돌리기에 도전했다. 양세형, 옹성우 등이 재능을 드러내며 김덕수의 칭찬을 받았다. 옹성우가 공중 옆돌기까지 가능하자 이승기는 "격주로 월, 화요일 시간 괜찮냐"며 고정 출연자로 섭외를 하려고 했다. 옹성우가 고난이도의 12발 상모 돌리기까지 성공하자 이승기는 한달에 한 번이라도 출연해달라면서 또 섭외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는 막내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귀여움 넘치는 매력으로 '집사부일체'의 기존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주어진 도전에도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집사부일체'는 2년간 함께 한 원년멤버 이상윤 육성재가 하차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일일제자' 시스템으로 당분간 이들의 빈자리를 메운다. 첫 일일제자인 옹성우가 제 몫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집사부일체'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ich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