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우승하려고 떠났는데"...쿠티뉴, 리버풀 이적 후회 (英매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가 최측근에게 리버풀을 떠난 것에 후회한다고 밝혔다.

쿠티뉴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 입단한 뒤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 데뷔 시즌부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특히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쿠티뉴과 리버풀의 동행은 5년 만에 마무리됐다. 우승컵이 필요했던 쿠티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085억 원)였다. 하지만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올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아이러니하게도 리버풀은 쿠티뉴가 떠난 뒤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쿠티뉴는 친정팀이 현 소속팀을 4-0으로 대파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당시 리버풀은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시즌 역시 EPL에서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2일 "보도에 따르면 쿠티뉴는 최측근에게 리버풀을 떠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며 안필드에서 보낸 시간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리버풀의 상황을 질투하는 것은 쉽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UCL 우승을 차지했고 EPL 마저 우승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쿠티뉴는 잉글랜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EPL 4팀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 중에 리버풀은 없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쿠티뉴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팀들도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