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체편 마련하고 환불 조치
2월에 이어 3,4월도 급여 정상지급 어려울 듯
이스타항공 MAX8. [이스타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이스타항공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을 운항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을 통해 대체 운항편을 마련하고, 대체편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환불을 하기로 했다.
국적 항공사 중에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을 모두 접는 것은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도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국내선만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스타항공은 유동성 위기에 몰려 유동성 위기에 몰려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3월과 4월 급여도 정상지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을 휴직하도록 하고,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yg9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