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 지원사업' 등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대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 11억7천만원을 투입해 야생멧돼지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우려가 큰 밀양·함양·거창·합천 4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를 우선 지원한다.
내달 도내 65곳의 지원대상 양돈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내 전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4월 한 달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점검을 한다.
주로 소독시설, 울타리 등 설치 여부와 생석회 도포, 출입 차단 등의 방역조치 이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앞서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7일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단계별 반입·반출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김국헌 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차단 방역이 중요하다"며 "양돈농가는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키고 주기적인 농장 소독,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등 농장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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