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 취소로 텅 빈 경기장의 미네소타 가버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지원책을 내놨다.
MLB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기존 예정됐던 스프링캠프 수당을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시작일부터 예정됐던 정규시즌 개막일인 다음 달 9일까지 받는 수당을 수령하게 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최대 주급 400달러(약 50만원) 수준의 수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개막이 연기되면서 사실상 방치된 상태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숙소, 훈련 시설이 문을 닫은 데다 수입이 끊겨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음식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메우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기존 계획된 수당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야구장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씩 지원하기도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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