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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곧바로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직원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선수단이 머문 스프링캠프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구단 내부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선수 중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이는 없다.
신시내티 딕 윌리엄스 사장은 “우리는 계속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이상 증세를 느낀다면 곧바로 구단으로 보고하라고 했지만, 현재까지 증상을 알린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메이저리그 역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하고 개막 역시 미룬 가운데, 뉴욕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선수단과 접촉이 있었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시내티 구단은 계속해서 다른 관계자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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