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리글리필드의 기념품 판매원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규리그 개막전이 연기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가 열악한 환경의 야구장 종사자들을 돕기로 했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8일(한국시간) 정규리그가 열리지 않아 수입이 사라진 각 구장 직원들을 돕기 위해 30개 구단이 100만달러(약 12억원)씩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 48시간 동안 30개 구단 대표들과 회의를 하며 수천 명의 야구장 직원들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야구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그들을 위해 각 구단이 100만달러씩 기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공립학교 식당 폐쇄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나 자가 격리된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향후 8주간 50명 이상 모임을 자제하라는 권고함에 따라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된 상태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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