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코로나 의심증세로 서울경찰청 출입통제… "음성으로 상황 해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성범죄’ 혐의로 조사받던 중 자해를 시도한 피의자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서울지방경찰청과 종로경찰서 일부가 폐쇄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조선일보

서울지방경찰청. /이정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우한 코로나 의심증세 피의자를 조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일부공간을 출입통제 후 긴급방역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의자 A씨는 지난 16일 서울지방청에서 조사를 받고,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진 뒤 17일 새벽 자해 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송된 병원에서 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청은 16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건물 2층 사이버안전과에서 A씨를 조사한 근무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면서 A씨가 조사를 받았던 사무실 등에 대한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종로경찰서도 유치장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A씨가 우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상황은 현재 해제된 상태다.

[이정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