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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라' 신현준 "정준호는 가진 것에 비해 너무 잘 됐어"..티격태격 케미 끝판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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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신현준이 김태진과 정준호를 언급하며 티격태격 케미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17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신현준과 김태진이 나와 유쾌한 입담을 펼쳐 1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윤정수는 두 사람에게 "왜 그렇게 둘이 붙어 다니냐, 짬짜면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진은 "현준이 형이 회사 사장님이시다. 아주 작은 회사지만 훈훈하고 인간적인 곳이다. 예전에 몇 번 같이 출연했더니 섭외가 많이 와서 같이 출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영화 '미스터 주' 속 다양한 아이디어를 신현준 씨가 낸 거냐는 질문에 "제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 원래 강아지를 기르지 않았는데 시나리오 쓰면서 강아지를 기르게 됐다.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라고 답했다.

이날 신현준은 카인과 아벨의 OST '20071001 슬픈변명'을 부른 Cloud가 자신이라고 밝히자 김태진은 "나는 미키였다"라고 말해 윤정수와 남창희를 자지러지게 했다. 남창희는 "진짜 최고의 짝꿍이다. 감성이 맞는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신현준은 "작사도 내가 직접 했다"라고 말했다. '미라' 청취자는 "배우도 Cloud, 노래도 Cloud, 작사도 Cloud 만능 엔터테이너 그 자체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스튜디오에 웃음꽃이 피었다.

김태진은 "제 아내가 항상 했던 얘기가 '갤리에서 빨리 먹어야 한다'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저는 갤리에서 천천히 먹었다. 승무원들의 기내식이 있다. 하늘에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 그 맛에 비행기 탄다"라고 전해 DJ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진은 연예가 중계 폐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진은 "너무 힘들었고, 나는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이별하는 느낌이었다. 프로그램 끝난지 4개월이 됐는데 지금은 마음이 너무 편하다. 그 프로그램 하면서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진은 "현준이 형이 나를 걱정을 많이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소개도 시켜주고 그랬다.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8개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정수는 깜짝 놀라서 "몇 개요? 야 창희야 누가 누구를 걱정하냐"라고 말해 신현준을 폭소케했다.

'미라' 청취자는 신현준에게 "신현준 씨 금연 껌 중독은 끊으셨나요"라고 물었다. 신현준은 "예전에 담배를 끊으려고 금연 껌을 씹었는데, 금연 껌을 못 끊었다. 7년 동안 씹었다. 원래 껌을 씹다가 버려야 하는데 금연껌이 비싸다 보니까 씹다가 따로 보관했는데 그걸 공형진 배우가 씹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창희는 "역시 껌은 씹던 껌이죠"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두 분은 프러포즈 어떻게 하셨냐"라고 물었다. 신현준은 "아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이 남해라. 가을에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풀장을 데워달라고 했다. 풀장을 들어가 있는 아내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줬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수전증이 있어서 목걸이를 한 번에 걸어주질 못했다"라고 덧붙여 끝까지 웃음의 끊을 놓치지 않았다.

김태진은 "제 아내는 저랑 교제하던 중에 승무원이 됐다. 영종대교 위에서 예쁜 야경을 보면서 프러포즈를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현준은 '미라' 마무리 멘트를 하던 도중 "가진 것에 비해 잘 된 케이스가 김태진이랑 정준호다. 정준호는 진짜 가진 것에 비해 너무 잘 됐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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