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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산업·고용위기지역 9개 지자체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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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울산 동구, 전북 군산시 등 국회서 공동 기자회견

연합뉴스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 촉구 공동기자회견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등 고용·산업위기지역인 전국 지자체가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을 공동으로 정부, 국회에 건의했다.

경남 창원시·거제시·통영시·고성군, 울산 동구, 전북 군산시, 전남 목포시·영암군·해남군 등 9개 시·군·구는 17일 국회에서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해당 지역은 조선산업, 자동차 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이 어려워 정부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추경안을 짜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희망근로사업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산업·고용위기지역의 경기 회복이 더딘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고용불안, 소비 위축 등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각 지자체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공공 일자리 사업인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허 시장은 "일선 행정 현장마다 공공 일자리 사업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며 "고용·산업위기지역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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