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배구협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안해 4월 21∼26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3일 공식 개장한 아리아케 아레나는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도쿄올림픽 남녀 배구 주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리아케 아레나의 메인 경기장은 올림픽 때 1만 5천 명의 관중을 수용합니다.
올림픽 기간 발생할 여러 문제를 미리 살피고 이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선 예행연습이라 할 수 있는 사전 경기, 테스트 이벤트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일본배구협회는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당분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람객은 물론 참가팀의 안전을 고려해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4개국 초청 친선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었습니다.
남자는 우리나라와 중국·호주, 여자는 중국·태국·타이완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안전을 확보한 상황에서 (같은) 일정 내에서 어떤 형태로든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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