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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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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G20 화상회의, 기업인 입국 등 경제 국제공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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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제안은 기업인 입국 등 경제회생에 국제공조를 모색하는 차원이라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정상회의를 제안한 것에 대해 "우리의 감염병 대응 방법을 상대국이 원할 경우 공유할 목적도 있다"면서도 "보다 근본적으로는 각국이 경제 회생과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 공조가 있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방안을 첫 제안했고 마크롱 대통령도 호응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의 우수성과 그 방식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 2020.3.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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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제 연대와 협력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감염병 때문에 전면 입국제한을 하는 나라가 있더라도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는 G20 차원에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승차중 검사)에 대해 "드라이브 스루는 외신 보도뿐아니라 국제 표준이 돼 가는 상황이다. 진단키트 관련 수출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단키트) 생산물량은 충분하다고 한다"며 "10만개 정도 물량을 (하루에) 생산하는데 1만~1만5000개 정도를 쓰니 물량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해당 기업들이 수출할 경우, 국내 물량이 부족한데도 수출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일본이 우리나라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부정확하다고 밝혔다는 질문에는 "압도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외신이 많다"며 "일본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일본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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