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허블 우주망원경이 황소자리 방향으로 약 1억67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NGC 1589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지름 약 16만 광년 크기의 이 은하 중심에는 거대질량 블랙홀이 숨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 은하의 중심 근처를 지나던 운 나쁜 별은 거대질량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에 잡혀 갈가리 찢겨 흡수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천문학자들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관측을 이어가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이전에도 비슷한 현상을 관측했다. 따라서 관련 연구자들은 운 나쁜 별들의 잔해 등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이 은하는 1783년 독일 태생의 영국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ESA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 우주망원경에 장착된 3번 광시야 카메라(WFC-3)로 관측한 두 개의 가시광선과 한 개의 적외선 영역의 데이터 세 가지를 합성해 만든 것이다.
사진=ESA/허블 &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재미있는 세상[나우뉴스]
▶ [페이스북]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