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조지 스프링어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는 야구장 근로자들을 위해 10만 달러(약 1억2천만원)를 기부했다.
스프링어는 1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폭스 휴스턴을 통해 "야구장 근로자분들은 내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이젠 내가 그들을 도울 때라고 생각한다"며 기부 사실을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전이 최소 2주 연기됐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개막전이 열릴 때까지 보수를 받지 못한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도 리그 중단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받는 이들이 많다.
응원단장, 치어리더 등 응원 인력을 비롯해 청소, 관리를 전담하는 외부 용역업체 노동자들의 수입이 막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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