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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일정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멈췄다. 스프링캠프지에서 열리고 있었던 시범경기는 모두 취소가 됐고 메이저리그 개막도 연기가 됐다. 선수들에게는 세 가지 선택권이 있다. 집으로 돌아가거나, 캠프지에 머물거나, 홈구장으로 가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5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만장일치로 선수단 움직임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텍사스 선수단은 캠프지에서 잔류하며 훈련을 하다가 홈구장으로 구장으로 간다.
매체는 "우익수 조이 갈로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를 물었고 누구도 손들지 않았다. 텍사스 선수단 모두가 한 팀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15일 아침 운동을 했고 일주일 동안 스프링캠프 장소인 서프라이즈에서 계속 운동을 할 예정이다. 이후 댈러스로 돌아가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텍사스 신축 구장이다. 일주일에서 열흘 뒤면 구단 시설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알려졌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우리 빅리그 캠프에 48명 선수가 남아 있다. 신축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마이너리거들도 필요에 따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갈로는 "우리는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충분한 선수들이 있다"며 실전 경기와 함께 리그 시작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텍사스 클럽하우스 리더격인 추신수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프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전체를 준비했다. 많은 선수가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 우리는 그 준비했던 힘을 잃고 싶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뭉쳐서 계속 운동을 하며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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