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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ㆍ서영재 ‘자가격리’…킬 동료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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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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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8)과 서영재(25)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팀 동료인 슈테판 테스커(28)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 탓이다.

킬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수비수인 테스커(2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받았다”고 전하며 “이에 따라 팀의 모든 선수는 물론 그들의 가족들까지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같은 팀에 소속된 한국인 선수 이재성과 서영재 역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독일 21세 이하(U-21) 대표팀 출신으로 2018년 6월 킬 유니폼을 입은 테스커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선 팀의 주축 수비수다. 이미 독일축구리그(DFL)는 하노버에 이어 뉘른베르크(이상 2부리그)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3일 분데스리가 1ㆍ2부 리그 경기를 4월 2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1부리그 파더보른의 수비수 루카 킬리언에 이어 킬의 테스커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확진된 선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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