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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번엔 발목 부상…목발 짚고 훈련장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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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발렌시아의 이강인.
[펜타 프레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페인 프로축구도 최소 2주간 리그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이강인(19·발렌시아)은 부상 치료로 이 기간을 보내게 됐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이강인이 어제 팀 훈련에서 오른 발목을 삐었다"면서 "그는 오늘 아침 목발에 의지한 채 파테르나에 있는 팀 훈련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발렌시아 구단이 이강인의 부상과 관련해 공지한 것은 아직 없다"면서 "하지만 이강인은 리그 중단 기간 발목 치료를 받아야만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선수단은 리그 중단 결정과 함께 구단 훈련시설을 일단 1주 동안 운영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날 모두 파테르나를 떠났다.

이강인은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두 달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했고, 지난달에도 훈련 중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한 경기를 건너뛰었다.

이후 지난달 22일 정규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교체 투입된 뒤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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