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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 1차 지명 이민호, 라이브피칭 소화…실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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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신인 이민호가 15일 이천챔피언스파크 실내훈련장에서 프로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신인 이민호(19)가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당초 보다 완벽한 컨디션에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최근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하며 실전을 응시 중이다.

LG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는 13일 “이민호가 지난 11일 라이브피칭에 임했다. 꾸준히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는데 지금 페이스대로 문제없이 가면 경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민호를 비롯한 LG 신인들은 지난 1월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입소해 피지컬 테스트와 웨이트 트레이닝에 임했다. LG 구단은 이민호가 아직 성장판이 열려있는 것을 고려해 겨울 동안 호주가 아닌 이천에서 시즌을 준비하도록 결정했다.

당시 이민호 또한 “너무 서두를 생각은 없다. 이제 시작하는 것 아닌가. 캠프에 참가해도 좋고 이천에 머물러도 좋다. 어디에 있든 시즌 준비 잘해서 건강하게 뛰는 게 중요하다”며 차분하게 데뷔 시즌을 응시했다. 이천에서 평가는 매우 좋다. LG 구단 관계자는 지난 11일 이민호의 라이브피칭 내용에 대해 “직접 공을 본 선수들 말로는 구위가 정말 위력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라이브피칭 다음 단계는 실전이다. LG 1군은 지난 9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입소해 오는 17일까지 3차 캠프에 임한다. 앞으로 두 차례 더 청백전을 치를 계획이다. 지난겨울 어깨에 경미한 통증을 느꼈던 정우영은 캠프 기간 차분히 페이스를 올렸고 지난 12일 청백전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실전을 소화한 바 있다.

LG는 지난해 1차 지명으로 우완 이민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좌완 김윤식을 선택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두 신인 모두 길게 보고 투입하지 않을까 싶다. 몸상태가 괜찮다고 판단했을 때 1군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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