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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코로나19 여파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취소

스포티비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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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코로나19 여파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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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PGA 투어는 13일(한국 시간)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애초 이 대회는 무관중 갤러리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대회 관계자 및 스태프도 최소 인원으로 운영할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자 결국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PGA 투어는 "우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진행했다. 그리고 팬들이 현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는 만큼 지금 시점에서는 선수와 팬들을 위해 대회 취소가 옳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열리는 발스타 챔피언십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리지 매치플레이, 폰타카나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 다음 달 6일까지 예정된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이후 일정에 대해 PGA 투어는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다시 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는 4월 초까지 열리는 대회를 모두 연기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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