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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의 확산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남은 3개 라운드와 플로리다주,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3개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PGA 투어는 13일 현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를 진행 중입니다.
19일에는 플로리다주에서 발스파 챔피언십, 25일에는 텍사스주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4월 2일에는 텍사스주에서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예정됐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와 비슷한 기간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앤클럽 챔피언십(현지시간 26∼29일)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미국에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아이스하키 리그 등이 줄줄이 중단되거나 개막을 연기했습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골프는 선수 간 신체 접촉이 없고,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라 경기를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 다음에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립니다.
이 대회는 PGA 투어가 아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주관합니다.
마스터스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주 사태를 주시하겠다고 밝힌 뒤 아직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대만의 판정쭝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도중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되고 싶지 않다"며 기권했습니다.
판정쭝은 "우리는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서커스단 같은 생활을 한다"며 "지금은 경기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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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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