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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미주·유럽 하늘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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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미주·유럽 하늘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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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사들의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도 감축 및 운항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인 국내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 지난 11일 기준 미주 노선 13개 중 7개 노선을, 유럽 노선 14개 중 2개 노선만 정상 운영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보유 여객기 145대 가운데 100여 대가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델타항공·에어프랑스항공·KLM 네덜란드항공 등 4개사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2020.3.12/뉴스1
newsmaker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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