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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유영 "세계선수권 취소 너무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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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소식 듣고 너무 허탈…다음 시즌 더 열심히 준비"

뉴시스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한국 유영이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0.02.08. misocame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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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6·수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취소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영은 12일 ISU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취소를 발표한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훈련 중에 (세계선수권대회 취소)소식을 들어서 너무 허탈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취소돼 너무 속상하고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슬프다"며 재차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유영은 "하지만 괜찮다. 다음 시즌이 기다리고 있으니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영은 "2019~2020시즌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영은 올 시즌 완성도를 높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10월 2019~202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1월 2020 로잔 유스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유영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가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9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11년 만이었다.

4대륙선수권대회에 이어 동계체전을 치른 유영은 이후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훈련을 소화 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유영도 시즌을 마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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