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중국 창안자동차의 주화룽(朱華榮)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중국 서남부의 직할시인 충칭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토종 자동차 브랜드가 현재 46개에서 5개로 재편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6.12. (사진출처:중국자동차산업개발국제포럼)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국유 충칭창안(重慶長安) 자동차가 조건부로 운전을 자동화한 3급 승용차를 이달 내로 대량 생산한다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충칭창안이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3급 자동운전 승용차 양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 강국'으로 변신을 목표로 해서 업계에 갖가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충칭창안도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를 받아 3급 자동운전 승용차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전날 충칭창안은 충칭 시내에서 3급 자동운전 승용차 출시 행사를 성대하게 열고 3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양산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충칭창안은 자동운전 기술의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성과를 냈다는 자세를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자동운전 기술 수준을 1~5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3급은 운전자가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수준이다.
3급 승용차는 시스템이 운전주체가 되는 자동운동 차량으로 평가된다.
자동운전은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이 선도하고 있으며 일본 경우 혼다가 2020년 3급 승용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선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 등에 더해 각 자동차 메이커도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편 충칭창안은 지난해 승용차를 중심으로 176만대를 팔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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