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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임대료 인하·기부…코로나 여파에 대중문화계 온정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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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윤도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돕기 위해 대중문화계가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악기상점이 모인 종로구 낙원악기상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 상인들을 위해 상반기 약 4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 "반세기 동안 종로를 지켜온 서울시 미래유산 낙원상가는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음반·공연 제작자 및 매니지먼트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과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를 위해 KF94 마스크를 지원한다.

당초 해당 마스크는 올해 중 열릴 예정이던 '제26회 드림 콘서트' 현장을 찾는 관객에게 미세먼지 대비용으로 지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띄면서 연제협은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한 네오인터내셔날 측과 협의한 끝에 현재 수급 가능한 물량을 우선 지원받아 대구·경북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가수 윤도현은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자신과 아내, 딸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기부금과 함께 "지금은 우리가 서로를 더 귀하게 여겨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은 오는 13일 대구시청에 화장품 브랜드 베리디크와 함께 손 소독제 5천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에이핑크 박초롱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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