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창준위 발기 취지문에서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하며 "우리는 부패하고 사악해진 정치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개혁을 추진하려는 장관과 그 가족들에게 자행한 무자비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목도했다"고 했다. 이어 "100여명의 검찰이 동원돼 자녀의 일기장까지 뒤져가며 수개월간 자행한 반인권적 폭거를 망연자실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며 "정치 검찰 개혁이 다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기성 정치 세력에 더 이상 조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적폐 세력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해나갈 새로운 정치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법 개정 이후 각종 정당이 난립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이 같은 정당까지 등장한 것 같다"고 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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