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김영춘 "비례정당 '연대 반대'… 민주당 정신 어긋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머니투데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더불어민주당 부산 권역 선대위원장인 김영춘 의원이 비례대표 연대 전략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반대한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숫자들이 불리하다고 해서 그 꼼수를 따라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민주당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례연합정당에 우리가 참여하지 않아도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며 "비례연합정당이 만들어지고 그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에 들어온다면, 우리 민주당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비례연합정당에 우리 후보들을 보낸다면 미래한국당과 같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이 돼버린다"며 "우리는 우리대로 당당하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내세우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믿고, 현명한 선택을 요청드려야 한다"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세력이 비례 20석을 차지하고 1당이 될 것이라는 우려, 공감한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개혁한 선거법의 취지, 민주당 본래의 정신에 맞는 길을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