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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생산업계 "MB필터 수입 확대해달라"…洪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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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스크 생산업체 케이엠 방문

코로나19 사태, 국민 생명·경제 영향…"힘과 지혜 모으자"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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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MB필터의 수입 확대, 면마스크의 활용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9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업체 케이엠을 방문해 생산 현황 및 관련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내일(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마스크 생산 판매업자가 매점매석을 자진 신고하면 처벌을 유예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마스크 공급과 관련, 마스크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홍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마스크 생산 확대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환자는 물론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실탄이자 방탄모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는 전 국민의 생명 및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람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은 간담회에서 "원자재 수급, 생산설비 확충, 마스크 관련 규제 등에 있어 어려움있다"며 "KF80 생산 확대, MB 필터 수입, 면마스크의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부총리는 관련 조치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부부문 비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이후에도 증산된 마스크 물량을 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는 앞으로 마스크 및 MB필터 관련 기업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신속하게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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