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대변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를 마치고 회의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5/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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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9일 진보진영과의 비례연합정당 논의를 "대기업이 골목상권과 연대해 조합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침투하는 것"이라고 비유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는 같이 조합을 만들어 이러한 (골목상권 침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제안에 대해 어떻게 임할지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당원투표에 맡기는 건 책임 전가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당원에게) 묻는 게 정상적 행위"라며 "묻지 않고 임의적으로 만들면 미래한국당과 똑같다고 할 게 아니냐. 이것이 민주적 절차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로서 가장 큰 의견수렴 단위가 전당원투표"라며 "대략 80만명에 해당하는 우리 당원으로 가입된 분들을 통한 투표이기에 무게감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가 선거대책위원회의 역할을 사실상 흡수했다고 밝히며 "지금은 누가 코로나와 싸워서 이길 것인지 누가 코로나를 이용할 것인지의 문제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코로나와 싸워서 이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게 오늘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로의 전환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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