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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승리, 오늘(9일) 현역 도피 입대‥·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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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승리/사진=황지은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오늘(9일) 논란 속 입대했다.

9일 오후 승리가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취재 제한 가능성이 있었지만 육군은 따로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포토라인이 그대로 준비됐다.

승리의 입소 예정 시간은 오후 3시였지만 버닝썬 사태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역 입대하는 만큼 4시간 전부터 취재진이 몰려드는 등 입소 현장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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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사진=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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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사진=황지은 기자


이날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린 승리는 발열 체크를 받고 입영 절차를 밟았다. 취재진들은 승리에게 입대 심경 및 혐의 등을 물어봤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도망치듯 빠르게 교육대로 뛰어들어갔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업체 자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입영을 연기했고, 두 차례 구속전실질심사를 받았지만 결국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지난달 4일 병무청은 승리에게 입영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수사 종료 시점에 일반인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입영통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승리의 사건은 군사법원에서 이어질 예정.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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