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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 "잘될 거라는 촉 왔다..'짜파구리' 번역 만족스럽진 않아"('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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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달시 파켓이 '기생충' 번역 비화를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 달시 파켓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눘다.

DJ 박명수는 달시 파켓에게 "'기생충' 작업이 상당히 부담이 되셨을 것 같다. 영화를 보셨을 거 아니냐. 잘될 거라는 촉이 왔냐"고 물었고, 달시 파켓은 "왔다"고 답했다. 박명수가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덤볐나"라고 짓굳게 묻자 달시 파켓은 "이 정도는 될줄 몰랐다. 그때는 개봉하기 3개월쯤 전이었다.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되는 상황이라 친구들한테도 아무 얘기 못하고 침묵을 지켰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영화 속 '짜파구리' 번역의 어려움도 이야기했다. 달시 파켓은 "해외에서 잘 모르니까 일단은 모두 알 수 있는 라면과 우동을 믹스했다. 그게 완벽한 건 아니지만.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일단 그렇게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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