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정의당 부대표.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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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의당이 오는 4월 총선에 대비해 비례정당을 만든 미래통합당을 비롯해 비례연합정당 등을 통해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종민 정의당 부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비례정당 창당을 비판하고 나섰다"며 "낯부끄럽지 않나. 창피를 모르냐"고 지적했다.
김 부대표는 "비례정당 추진 여부를 투표에 부친다는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통합당 말이 틀린 게 뭔가. 민주당은 내로남불 비례정당을 그만둬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있어야 할 곳은 위성정당이 아니라 코로나 민생과 국민 삶의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에 대한 비판도 했다. 그는 "통합당은 내로남불 정치의 끝을 보여주려고 하냐"며 "위헌 위성정당으로 자기 얼굴에 침 뱉기를 계속한다면 말리지 않겠다"고 했다.
김 부대표는 또 "통합당이 민주당에 대해 정당 이름이 민주지만 반민주 자체라고 비난했는데,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반미래, 반한국이다"며 "꼼수 위성정당이라고 비겁하다고 비판했는데, 꼼수 위성정당과 막장정당의 원흉이 누구인지 되돌아 보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당이 자기 말에 책임지는 것은 미래한국당 해체 밖에 없다"며 "즉각 해체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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